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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리집 자랑하기

우리집 자랑하기

에몬스 로미앤쥴리중침대로 잠자리 분리 성공^^

등록일: 2021-03-14 작성자: swa******************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8살 첫째의 방을 꾸며주고 싶어 거의 석달동안 이리저리 검색하며 이 침대 찜했다가 저 침대 찜했다가 하며 결국 최종으로 선택한 로미앤쥴리 중침대! 수납이 넘 필요했는데 침대 서랍장에는 아이 옷과 장난감을 벽장에는 아이 책을 수납하면 좋겠다 싶어서 선택했다. 막상 찜해놓고도 아직 잠자리 독립도 못했는데 천천히 사자하고 있었는데 외할머니가 사주겠다 하셔서 냉큼 샀다. 엄마찬스 감사합니다ㅎㅎ


수납이 필요해서 고심 끝에 선택했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방이 작아서 답답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찮았다. 책상은 3학년쯤 살 계획이고 침대 옆이 책상 놓을 자리인데 지금은 피아노가 있다. 좁아서 될까 하며 서재에 있던 보조책상을 침대 아래로 옮겨놓았더니 괜찮았다. 식탁 의자를 갖다놓으니 쏙 들어가 앉아 책도 보고 학원 숙제도 한다.


기대했던 반응보다 더 좋아하면서 신나서 자기 작품들과 가족사진을 모아와서 전시해놨다. 덕분에 정신없던 거실이 조금 더 정리됐다ㅎㅎ


침대가드는 가운데보다 한켠으로 밀어놓으니 침대에 오르내리기가 더 편하다. 살짝 띄어놓은 사이로 온수매트 호스를 빼놓았다.


좋아하는 책도 옮겨다놓고 어린이집 졸업기념으로 만들어준 포토북도 고히 보관해놓는 걸 보니 침대 사준 보람이 있다.


학교에서 종이접기한 것도 스스로 전시해놓았다. 침대가 없을 땐 바닥에 뒹굴거리다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곤 했었다ㅎㅎ



침대가 높아서 밤에 잠결에 내려오다 다칠까봐 센서등을 설치할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조명등을 계단 사이에 넣어놓으니 간접조명도 되고 딱이다. ​ 동생이 태어나고 8살이 되어서도 패밀리침대에서 같이 자려고 해서 아빠가 아이방에서 매트 깔고 따로 자고 첫째 둘째 끼고 자고 있었다. 잠자리 독립시키려다 포기하고 때되면 따로 자겠거니 하던 참이라 침대를 사놓아도 안 자면 아빠가 자면 되겠다 생각하고 일단 샀는데 침대가 마음에 들었는지 침대 생긴 날부터 자기방에서 잔다. 잠들기 전까진 내가 같이 누워있다 나오고 방문도 열어놓고 있지만 동생이 칭얼거리면 시끄럽다고 문닫고 나가서 동생 재우라고 해서 나갔다가 들여다보면 잠들어있고 아침까지 깨지 않고 잘 잔다. 침대 사고 얼떨결에 잠자리 독립에 성공했다.

슈퍼싱글 사이즈라 어른 둘이 누워도 괜찮아서 아이가 싫증만 안낸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쭉 쓸 수 있겠다^^

만족스러워서 남기는 내돈(엄마돈)내산 후기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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