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에몬스 프레임이 Q사이즈여서

거기에 맞춰서 퀸사이즈로 샀는데요,

기흥 리빙파워센터에서 모든 브랜드들 다 누워보고 결정했습니다.

엄청 좋다는 매트리스들도 허리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누워봐야 안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저는 잘때 많이 뒤척이고 움직이는편이라

너무 푹신하면 일어나기도 어렵고,

몸에 자꾸 감기면 불편해서 약간 단단한 걸로 하려고 했었구요.

디폰즈 하드, 미디움, 소프트중에서

미디움에 누웠을때 딱 이거다! 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드는 생각보다 더 단단하더라구요.

디폰즈는 에몬스에서도 프리미엄(?) 급 라인이라 가격이 좀 있었는데요,

신혼가구 할인같은거로 상당히 가성비좋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님 오셔서 집이나 매트리스에 오염되지 않게 

신경써서 설치해주셨구요,

에몬스에서 두번째로 무거운 매트리스라고 하셨는데

워낙 숙련된 분이 오셔서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매트리스 높이가 상당히 높습니다.

프레임 높이도 더해져서,

제 키는 163정도인데 앉으면 바닥에 발이 안닿습니다.

약간 기어 올라가는 느낌이고

'자다가 낙상사고 나는거 아니냐' 하고 농담삼아 말하긴 했는데,

그래도 막상 누우면 바로 기절하는 그 편안함이,

매트리스 높이가 설명이 되더군요.

아무튼 첫 매트리스인데 잘 산것 같아 뿌듯합니다.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