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을사년의 새로운 새해에 변화를 주기 위해 세가구를 새가구로 장만하였습니다. 

24년도 12월 28일 에몬스 본사전시장을 방문하여 계약을 하였고, 25년 1월 13일인 어제 배송이 왔습니다. 

18년전에 처음으로 이사와서 산 가구들을 18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오래썼네요. ㅎㅎ

식탁과 쇼파 그리고 거실장 세가지를 교체하였습니다. 

1.리브레식탁 1500 (월넛+샌드아이보리)+ 한스노블식탁의자(브라운)B방석

18년전에 도배를 한 쨍한 연두색 컬러에 어울리는 식탁을 찾기가 쉽진 않았어요. 도배를 다시하기에는 너무 큰 공사가 될것 같아 가구로만 변화를 주어보았습니다. 

아이보리 색상의 상판이 부착되어 있는 우드소재 제품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식탁에 비해 조금더 밝은 컬러의 식탁과 의자를 골랐어요. 

처음엔 식탁을 고르고 그 후 에 의자를 골랐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컬러가 없었고 사용하다 보면 의자에 손이 닿는 부분이 때가 탈까봐 가죽이염도 걱정이였어요. 걱정을 하고 있는 와중 직원분의 추천으로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컬러를 구했습니다! 

솔직히 초반에나 가죽크리너로 관리하고 나중에 되면 관리하기 힘들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좀 어둡지만서도 밝은 색상을 찾고있었거든요. 

말로만 설명하면 정말 찾기 힘든 컬러인데 저의 고충을 알아주셨는지 직원분의 탁월한 선택으로 인해 의자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식탁 상판도 무늬가 없는 소재라 그런지 되게 깔끔한 느낌을 주었어요. 

전에 있던 식탁과 차원이 다르죠 ^^*

저희집 댕댕이랑도 잘어울린답니다 히히 

2.루치아노 거실장(화이트)+협탁

이번 가구를 사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거실장이예요. 

전에는 어두운 색상의 브라운톤 거실장을 사용하고 있었고 화이트톤으로 교체했습니다. 

확실히 브라운에서 화이트로 가니까 집안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 집안내부가 좀더 화사해진 느낌이였어요.

마치 어울리는 퍼스널컬러를 찾은 기분입니다 ㅎㅎ 

화이트톤이 어디에도 안어울리기 쉽지않은 무난한 색상이면서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지저분해 보이기 마련인 색상이죠. 

요번에 고르게 된 거실장은 솔직히 계약하기 전까지 속으로 10번더 고민했던 제품입니다. 

처음에는 전시장에서 여러가구들 사이에 있으니 생각보다 안이뻐보이고 빛을 바래지 못했던 제품이라고 생각했는 데, 

막상 집으로 데려와서 벽에 붙여보니 여기서 빛을 바라네요.. 제가 원래 실버색상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데 이 거실장은 느낌이 달랐어요. 

마냥 새하얀 화이트톤이 아니라 마치 유리에 화이트색상을 더한 느낌이여서 지루하지 않고 청결 유지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실버로 테두리를 입히니 가장자리 모서리부분 파손우려도 덜하고 깔끔해 보입니다. 

다른가구들도 다 마음에 들지만 정말 거실장 하나는 잘 산거 같아요!! 

추가로 같은 라인의 협탁까지 셋트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좀더 넓고 유용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긁지 말거라 막둥아.. 

3.오디세이소파 4인용(웜그레이)+스툴

거실에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파입니다. 

이또한 전에 소파 색상이 많이 어두운 브라운톤이였고, 교체한 색상은 웜그레이입니다. 

일반 그레이보다는 조금더 어둡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웜그레이 색상이예요. 

초반에는 저희집에 어울리지 않는 색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또한 막상 집에 데리고 오니 집안에 분위기가 밝아졌어요.

확실히 전에 소파와 색상과 집안 밝기를 비교하니 좀더 화사해지지않았나요? ㅎㅎ

처음으로 집안에 그레이색 가구를 들여와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우러져서 너무 잘한 선택인것 같아요.

새로 구매한 가구들 3가지 모두다 집안 분위기와 의외의 조합인 색상이라고 생각 했지만 모두 알맞게 어울려서 기분좋은 새해를 맞이 할 수 있었으며, 

친절한 응대와 좋은 상품을 추천해주신 직원분들 그리고 튼튼하고 세련된 가구를 만들어 주시고 디자인 해주신 에몬스가구 관계자분들께 감사인사와 새해인사 올리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새해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