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헬렌20 세라믹식탁을 구매해서 후기 남깁니다.

헬렌20은 상판은 세라믹으로 총 3가지의 옵션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베이지톤의 돌?같은 질감이 느껴지는 상판으로 골랐습니다.

오돌토돌한 질감이 느겨지는 이 상판은 고온에서 구운 세라믹이라 정말 튼튼하고 고급스럽더라구요. 그리고 김칫국물이나 양념을 흘렸을 때 아주 잘 지워져서 따로 유리를 올리지 않아도 되서 너무 맘에 듭니다. 

헬렌20 식탁 다리도 여러 옵션이 있어서 고를 수 있었어요. 

저는 고급스러운 원목 다리로 정했습니다. 다리테두리가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고 세라믹하고도 잘 어울리더군요.

다만, 원목이라 나무 표현이 아주 많이 보이는 부분도 있었어요. 나무의 질감이 만지면 다 느껴지는 정도의 코팅되지 않은 부분도 있더라고요. 

위 사진에 있는 한 부분만 그렇습니다. 배송기사님께 말씀드리니 원목이라 그런거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다른 부분은 매끈한데 한 부분이 쫌.. 질감이 다 느껴져서 교환할까 하다가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식탁을 사고 의자 4개도 구매했는데요 팔걸이가 있는 원목의자와 팔걸이가 없는 원목의자를 각각 2개씩 구입했습니다. 

의자 엄청 이쁘죠?! 식탁 다리가 원목이라 원목의자로 구입을 했습니다. 심심하지 않게 네이비와 회색 두 가지 색깔을 조합했어요.

세라믹 식탁과 너무너무 잘어울려서 아주 고급스럽고 이뻐요 ㅜㅠㅠ 

하지만 의자를 4번이나... 교환한 아주 슬프고 화나는 일이 있었어요...하... 처음 배송오던 날 3개 의자는 아주 퍼펙트 했는데, 회색 의자에 스크레치가 있어서 교환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새 의자가 왔는데... 또 스크레치가 있었어요... 하... 그래서 또 겨환을 받았어요... 

그리고 3번째 의자를 받고 세세하게 보는데... 의자 옆에 나무가 갈라져 있더라고요... 배송기사님에게 말하니 갑자기 좀 떨어져 있던 나무를 떼어내고 갈색 펜으로 색칠을 하는거에요...?!?! 아주 어이가 없어서 바로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에몬스 본사와 대리점에 전화해서 불만을 토로했어요... 

원목이라 어느정도 나무의 결이 보이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기스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나무가 뜯어지는 것도 용납안되구요.. 

원목이라 그런거에요~ 라는 말은 변명일 뿐이죠..ㅎㅎ

암튼 결국에 4번째만에 제대로 된 의자를 받았습니다. 

예쁜 세라믹 식탁을 구매해서 정말 좋지만 의자 때문에 몇주를 고생했는지 모르겠어요... 

원목다리와 의자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이런것들을 아시고 구매하시면 좋겠어서 말씀드립니당~

총평

1. 헬렌20 세라믹 식탁은 정말 만족 너무 이쁜 내식탁 ㅜㅠ

2.  세라믹이라 고급지고 관리도 쉽다

3. 원목의자는 꽝이 걸릴 수 있으니 주의!

저는 에몬스 신의왕점에서 구매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