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입주하면서 선택해야 하는 것이 많았지만 침대 프레임은 정말 신중히 골라야겠다 생각했었어요.

프레임은 한번사면 아주 오래 사용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도 내맘에 쏙들고 오래오래 질리지 않는 걸로 사려고 엄청 많이 발품을 팔았습니다.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침대프레임은 다~ 본거 같아요. 괜찮다 싶은 매장도 거의 다 가봤고...

디자인과 가격, 원하는 컬러 모두 만족하는 걸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결국은 에몬스 휴고로 최종 선택했습니다.

집에 오시는 분들이 다 너무 예쁘다고 어디서 이런건 찾아냈는냐고 칭찬하시네요.

인테리어 컬러를 딥그린과 베이비핑크로 정한터라 이 컬러들과 어울릴 원목 색상을 정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했어요.

너무 진한 나무색은 너무 무거운 느낌이고, 밝은 나무색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너무 붉은 느낌은 체리색이 떠올라서 싫고...

가구들을 보러 다니다 보니 우드톤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걸 알게됐어요.

사실 휴고시리즈를 최종 결정하기 전에 다른 곳에서 계약했던 프레임도 있었어요.

계약하고 나서 우연히 방문한 에몬스 인천본사전시장에서 휴고 시리즈를 만났죠.

계약했던 프레임은 그날로 바로 취소...

보자마자 딱이다 싶었어요.

직구 매트리스를 구입했는데, 우리나라 사이즈보다 조금 커서 매립형 프레임 말고 평상형으로 된 프레임을 찾고 있었거든요.

우드톤도 원하던 색상이고, 헤링본 패턴도 예뻤어요. 발판이 있는 것도 맘에 들었구요.

무엇보다 인테리어에 문외한인 신랑도 휴고 프레임을 보고는 예쁘다를 연발하는 걸 보고 바로 결정했죠.

협탁은 원래 구입할 생각 없었는데 예뻐서 안살 수 없었구요...ㅎㅎ

포인트 벽에 웨인스코팅과 페인팅은 셀프로 했는데 프레임이 들어와서 비로소 완성이 됐네요.

설치해주시는 기사님들도 프레임이랑 벽컬러랑 너무 잘어울린다고 하시네요.

집에 오시는 분들이 침실에 들어서면 다들 꺄아~~~!! 하고 탄성을 지르십니다.

너의 안목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들 감탄하고 가시네요.

에몬스 전시장을 가게 된 건 정말 행운이었어요. 오랜 발품의 시간을 끝내게 해주었어요. ㅎㅎㅎ

더 기분 좋았던건 전시장에 표시되어있는 가격표에서 추가 할인을 해주시더라구요. 본사 전시장이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거기에 생각지도 않았던 입주할인까지 챙겨주셔서 예산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어요.

여러가지로 기분좋은 선택이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맘에 쏙 듭니다.

지인들에게도 에몬스 홍보하게 되네요.

오래오래 잘쓸게요~~^^

구입대리점: 인천본사 전시장

계약자명: 임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