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트레이더스월계점에 가서 제우스4인용 소파를 보고 침대처럼 활용이 가능하단 점에 끌려 구매를 결정하고 11/11에 설치를 약속받았습니다.

11/11일 설레는 맘에 소파가 들어오고 조립을 다 마칠려던 시점에 죄측소파의 등받이 조임에 볼트나사산(기사님은 뻔데기라고 하더군요ㅎ)이 4개중 3개가 없다고 하며 교체신청해주신다고 하셔서 참 아쉬웠습니다. 투잡러인 저는 휴가를 내고 잡은 일정이라 더욱 아쉬웠고 제 사정상 휴가가 쉽지않아 주말로 요청드렸고 기사님(박선진팀장님)이 금요일 연락주셔서 토요일(16일)오후로 교체일정을 잡았습니다.

토요일 오후 약속한 시간에 비까지 내려서 참 힘드셨을 텐데도 힘든내색 1도없이 친절하게(미소를 유지한 채) 차분히, 꼼꼼히 설치를 해주셨습니다.  목소리도 참 편안했기에 궁금한 사항도 여쭤보며 소파설치를 지켜봐있습니다. 고생하며 다 설치가 완료되었을 때 기대와 달리 좌,우 소파의 단차가 많이 느껴졌고 아쉬움을 어필해서 본사 품질기사님 접수를 잡아 주기로 하셨고 그때도 해결이 안되면 아마 다시 교체를 해주실거라고 하셨습니다. 이날 정말 고생하셨는데 안타까웠습니다.

품질기사님이 담주 수요일(20일)에 오셨고 단차해결을 위해 조정해 주시며 단차의 기준과 사유를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되었고 그럼에도 처음 소파때처럼 단차가 나아지지 않자 1회에 한해 교체약속을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참... 이소파와 저와 인연이 아니었던 건지 참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가 이틀뒤인가 박선진기사니의 연락이 왔습니다. 얘기들었다고 하시며 1회에 한해 교체라고 보셨다시며 1회만 교체되는데 이번에도 단차같은 부분에서 고객님이 불편해하시면 안타까우니까 이번에는 먼저 본사(공장)에서 한번더 검수해서 나가면 어떠시나고 하셔서 좋다고 했고 대신 검수에 시간이 걸리니 기다려주실 수 있나고 해서 그런다고 했고 어제(11/29) 연락주셔서 오늘 오셔서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본사에서 30일 방문예정이란 문자는 수요일인가 받았습니다)

2주만에 뵈었고 본인도 주말일정으로 힘드실만한데 여전한 미소와 친절함, 차분한 목소리에 편안함이 느껴지고 무엇보다 주말추가 일정으로 힘든 자신보다 소파를 여러번 교체해서 기다림에 힘드셨을 고객의 마음에 공감해 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베테랑답게 금방 기존소파해체 신제품 설치를 깜끔 완료하셨습니다.

정말 검수를 하고 와서인지 조금의 단차하나 없이 깔끔히 설치된 모습에 므훗했습니다. 아내도 이번에 보고 정말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며 그동안의 속내를 말해주었습니다. 2번이나 황금같은 주말에 오셔서 소파해체와 설치를 하시며 제마음을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신 기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진힘으로 전해드립니다. 연말인데 항상 운전중에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셔서 24년 마무리 잘하시길 응원드립니다. 오늘 까지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