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드라마였습니다.

칠십 평생 자식들 뒷바라지에 고생하신 울엄마...이제 엄마 인생도 화려하고 아름답게 빛내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편안한 새 보금자리 마련해 드리고 멋지게 꾸며드리기 작전 돌입!! 우연히 눈에 들어온 것은 드라마 속 세련된 소파!! ‘엇..이건 뭐지?’ 그때부터 열심히 찾아보고 비교해보고 결국 에몬스로 정착..에몬스는 저의 원픽이 되었습니다. 소파에 마음이 끌려 방문한 대리점에서 편안하게 돌아보면서 무엇에 홀린 듯..어느새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는 상황 연출..구매 목록에 있던 가구 모두 에몬스에서 데려왔답니다. 전체적으로 꾸안꾸 스타일의 절제된 세련미와 조화로움을 강조한, 게다가 환경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하는 에몬스..한마디로..딱이야~~~~~였었죠. 

첫 호감의 주인공은 바로~~ 루치아노소파4인용(L그레이)였습니다. 대리점을 방문해서 가죽 질감도 느껴보고, 편하게 앉아도 보고 이리저리 살피면서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구나..한치의 망설임 없이 구입해버렸죠. 배송 설치 약속일에 기사님들께서 미리 연락주시고 방문해주셔서 꼼꼼히 하나하나 설치해주시고 제품 설명도 해주시는데, 제품의 품질에 감동, 친절함에 다시 한번 감동이었습니다. 루치아노 소파는 컬러랑 사이즈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방식으로 제작하는데요, 저희 집은 우드 거실바닥 공간의 분위기와 면적에 맞춰 4인용 일자형 라이트 그레이로 선택했답니다. 거실이 환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설치 후 지금까지 사용해본 결과(후기를 늦게 올린 이유죠..사용감도 전해드리고 싶어서..) 정말 가죽의 품질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껴요. 황소통가죽!! 정말 촉촉하고 두께감과 복원력도 좋고 탄성과 쿠션감도 짱짱하거든요. 헤드레스트 각도도 자유자재로 조정 가능하고 팔걸이 각도도 편안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포인트. 스틸다리..비슷한 스타일도 많이 나와있지만 디자인에서 차이가 있지말입니다ㅋㅋ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킬링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함께 배송된 가죽쿠션은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고 소파와 세뚜세뚜~ 찰떡 조합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써서 만들어 내면의 건강함까지 생각하는 에몬스는 편안한 휴식을 위한 베스트 아이템입니다. 사실 새 제품이라 한동안은 가죽냄새는 각오했었거든요. 그런데 전~혀!! 불편한 냄새 전혀 안나요. 냄새에 민감한 저희 반려견도 좋아라하네요..좋은건 알아서~~

루치아노와 조화를 고려해서 초이스한 두 번째 구입 품목..사피아노화이트거실장!!! 골드도 마음에 들고 화이트도 마음에 들어서ㅠ둘 다 사면 안되나요..행복한 비명을 지르다 소파컬러와의 조화를 위해 화이트로 선택. 화사한 마무리를 이루었어요. 화이트컬러도 여러 느낌인거 아시죠? 사피아노화이트는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 못하는 고급스러운 화이트입니다.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전면을 장식하고 있는 강화유리는 리모콘 투과창을 적용해서 편리함까지 더했답니다. 수납공간도 넉넉하고..청소도 용이해요. 그리고 또 중요한 포인트 스틸다리..이것도 루치아노소파와 세뚜세뚜 느낌..멋스럽고 아름답습니다. 서랍 부드럽게 열리고, 닫을 때 어느정도 밀어넣으면 부드럽게 저절로 닫히는 슬라이딩도어(?) 방식으로..사피아노는 과학이네요^^

세 번째 구입 품목 식탁세트는 원래 다른 곳에 찜해놓은 식탁이 있었더랬죠. 그.러.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변하더라구요ㅎㅎ) 심지어 그 자리에서 바로 변하더라구요. 단숨에 마음을 빼앗아가버린 식탁 세트..헬렌20오크식탁의자4인세트입니다. 말이 필요없어요. 사실 식탁세트 고르기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한참 써치를 하다보면 스타일이 한정되어 있는 것 같고 디자인도 비슷비슷한 것 같아서 고민에 고민..그러다 헬렌오크 식탁세트를 만났는데..오크원목다리에 골드스틸 포인트가 들어간 디자인도 유니크하고 무엇보다 실용적이고 튼튼한 포세린 세라믹 상판도 좋았어요. 뜨거운 냄비 턱턱 올려놓아도 되고, 물베임 걱정도 없어요. 의자 디자인은 또 어떻구요. 패브릭 소재 의자이지만 발수기능이 있어서 생활오염에 강하고(벌써 밥먹다 반찬을 흘리는 대참사..바로 닦으니깐 말끔해지네요) 골드 스틸 손잡이가 있어서 밀고 뺄 때 편리합니다. 의자는 네이비와 그레이로 조합해서 배치했더니 심심하지 않고 좋아요.

이제 포근한 휴식을 제공할 안방으로 가볼까요. 네 번째 구입 품목 장롱 두둥!!! 오래되어 낡은 열두자 장롱을 과감하게 처리하고 새롭게 마련한 장롱, 점장님의 추천템 블리스였어요. 블리스장농은 따스함이 느껴지는 웜그레이 컬러로 유광, 무광 도어를 적절하게 조합한 스타일인데요, 무광 도어에 자연스러운 결이 살아있는 디자인이에요. 내부에 옷걸이핸들, 넥타이걸이, 전신거울, 이동식 선반, 철제 바구니, 참숯볼까지 디테일이 살아있고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하부서랍이라고 생각해요. 보통의 붙박이장은 도어를 열어야 서랍장에 수납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많은데 에몬스 블리스장농은 서랍장이 하부에 따로 설치되어 있어서 실생활에서 너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서랍장은 물론 닫을 때 어느정도 밀어넣으면 자동 스르륵 닫히구요.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과 디자인이 곳곳에 숨어있는 에몬스는 사랑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이동형붙박이로 설치했는데, 깔끔한 마감처리 보이시죠? 실측 꼼꼼하게 해주시고 설치들어갔습니다~

마지막 작고 귀여운 히든 아이템 에코트리옷걸이(그레이)..작지만 시선강탈 제대로입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만난 에몬스와의 인연의 서막을 열면서, 평생 자식들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며 언제나 당신 자신보다 자식들이 먼저였던 엄마의 삶에 가슴뭉클 엄지척~올리며, 이제는 아무 걱정말고 함께 행복한 인생 살아보자고, 그러셔도 된다고, 그럴 자격 충분하다고, 커다란 날개 달아드리며 화려한 인생의 가을 맞이하시라고 자식들이 온마음으로 응원하며 울엄마 인생도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날개짓 크케 한번 하시고 비상하시길 바래봅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엄마 인생 Bravo!!!